조용하고 고즈넉한 분위기! 한옥 호텔 영산재 방문기
가족들이랑 전남 영암에 있는 영산재 한옥호텔을 방문했습니다. 좀 색다른 분위기를 느끼고 싶어서 한옥호텔을 선택했는데, 옛날 선비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영산재는 행정구역상으로는 영암군이지만, 목포시외터미널과 아주 가깝고, 영산강 하류에 위치하고 있어서 경관이 아주 좋았습니다.

호텔 안내데스크 입구입니다. 예약을 하고 갔기에 여기서 열쇠를 받아가지고 가람채로 이동을 했습니다.

호텔 안내 데스크와 식당이 있는 건물입니다.

야간조명이 참 예쁩니다.

우리 가족은 가람채 2를 예약했는데요, 영산강도 보여서 경관이 아주 좋았습니다.

아래쪽에 연립형 객실이 있고, 위 쪽으로 올라가면 별채형 객실이 있습니다.

연립형 객실은 연인이나 아이가 없는 신혼부부에게 좋을 것 같고, 별채는 4인 이상의 가족들 숙박에 좋을 듯합니다.

객실정보인데요,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요금달력을 누르면 날짜별로 다양하게 가격이 책정되어 있습니다. 우리 가족은 패밀리스위트 18평 가람채 2를 예약했는데, 평일 180,000원인데, 6월 연휴 때 갔기에 252,000원으로 책정되어 있었습니다. 앱 할인 등을 이용하여 220,000원 정도에 예약했습니다.

주차는 한 세대에 1대를 할 수 있는 주차선이 있으나, 앞뒤로 2중 주차하면, 2대도 세울 수 있습니다. 차가 많으면, 조금 먼 거리지만, 주차 공간은 또 있어서 주차 걱정은 없네요.


가람채 입구 대문입니다.


대청마루가 너무 인상적입니다. 여기 앉아서 차 한잔 마시며 대화하니, 옛 선조들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멀리 영산강도 보이고 새소리가 아름답게 들립니다. 자연과 하나가 된 기분입니다.


정원과 한옥 처마의 곡선이 참 예쁘네요.


거실은 원목으로 만든 커다란 테이블이 있고 따뜻한 느낌의 원목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대가족이 오면, 두 명 정도까지는 거실에서 잘 수도 있겠네요.

마당입니다.
비가 오는데, 마당을 바라보고 있으니 빗소리에 취하고 분위기에 취하네요.

밤이 되니 분위기가 더 좋네요.


침대방도 있고요. 침구는 아주 깔끔했습니다.

작은 방도 하나 더 있습니다.

세수하는 곳은 화장실과 분리되어 있어서 화장실 사용자와 방해를 받지 않아서 좋네요.

욕조도 상당히 크고 욕실도 깔끔합니다.

화장실은 욕실과 분리되어 있어요.


건물 앞에는 아주 넓은 잔디밭 공간이 있어서 단체가 와서 놀아도 될 것 같아요.




비를 맞으며 걸어봅니다.

아침에 호텔 앞에 있는 공원을 산책했는데, 자연친화적인 공간이라 참 좋았습니다. 비가 약간 와서 우산 쓰고 거닐어보니 운치가 있었습니다.

산책 후 조식을 예약해 두었기에 먹으러 갔습니다. 1인 15,000원에 한정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벌써 많은 투숙객들이 식사를 하고 있네요.

한정식은 미역국과 생선 각종 나물, 그리고 소불고기가 나왔습니다.

음식이 모두 정갈하고 참 맛있었습니다. 밥도 아주 쫄깃쫄깃 맛있었고 특히, 갓김치와 소불고기가 참 맛있네요. 이 집 진짜 맛집이네요.

아침을 맛있게 먹고 호텔 주변을 좀 더 걷다가 왔는데,
영산재 한옥 호텔은 지금껏 다녔던 숙박업소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고, 특별했습니다. 타임머신을 타고 옛날로 갔다 온듯한 느낌이랄까?
